‘그것이알고싶다’ 최순실-우병우 고리 추적…靑 비밀노트 공개

입력 2017-01-06 15:43


SBS 탐사보도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가 '최순실 게이트'의 핵심 인물로 지목된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과 고(故) 최태민 일가의 관련성을 파헤친다.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은 7일(내일) 밤 11시 5분 '엘리트의 민낯-우병우 전 수석과 청와대 비밀노트' 편을 방송한다고 6일 밝혔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번 방송에서 우병우 전 수석의 장모인 김장자 삼남개발 회장과 최순실씨가 과거 새마음봉사단에서 함께 활동한 사이였으며, 우 전 수석 장인과 최태민씨가 40여 년 전부터 알고 지낸 관계였음을 뒷받침하는 증거들을 다룰 예정이다.

또 우 전 수석이 청와대 재임 동안 발생한 공직사회 사정라인의 붕괴를 상징하는 '청와대 비밀노트'를 익명의 제보자로부터 받아 공개하겠다고 예고했다.

우병우 전 수석은 1년 9개월여의 민정수석 재임 기간 동안 군대 내 사조직 알자회 논란, 세월호 조사 방해 논란, 의경 아들 특혜 시비, 진경준 검사장 인사검증 부실까지 수많은 의혹에 휩싸였지만 모르쇠로 일관해왔다.

제작진은 “우병우家-최태민家 사이의 의혹들을 파헤치고, 민정수석 재직 당시 발생했던 새로운 대형 비위 사건을 최초로 발굴, 공개한다”고 밝혀 관심을 끌고 있다.

‘그것이 알고싶다’의 우병우 관련 보도는 7일 토요일 밤 11시 5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