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두(Baidu)가 1월 4일(수)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7 Digital Experience'에 참가해 '샤오유 자이아(Xiaoyu Zaijia)'를 선보였다.
샤오유 자이아는 모든 사람을 위한 대화식 가정용 로봇으로 스피커 형태인 구글홈이나 아마존 에코와는 달리 터치가 되는 디스플레이와 카메라를 갖췄다. 사용자가 '샤오유 샤오유(xiaoyu xiaoyu)'라고 부르면 소리가 나는 방향으로 디스플레이를 움직이며 명령을 기다린다.
소음이 많은 주변 환경에서도 사람의 목소리를 정확하게 인식하며 타이머를 설정하거나 영상통화를 할 수도 있다. 음식이나 식료품, 의료품 등을 사용자의 음성만으로 주문할 수 있기 때문에 사용자가 맞는지 판단하기 위해 얼굴 인식 기술이 적용됐다.
바이두의 대화형 인공지능 기술 플랫폼인 '두미(Duer) OS'를 적용하여 구글 어시스턴트나 아마존 알렉사와 같은 역할을 한다. 스마트폰과 연결해 원격으로 카메라를 조종할 수도 있다.
한편, 세계 최대 IT 가전 전시회 CES는 전 세계 가전업계의 흐름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전시회로 미국소비자 기술협회(CTA)의 주최로 매년 1월 열리고 있다.
지난 10년간 세계 3대 테크 전시회인 CES, MWC, IFA의 이슈를 가장 많이 보도한 에이빙뉴스는 올해에도 CES에 특별 취재단을 파견해 시장의 주요 이슈를 보도하고 대한민국 기업을 전 세계에 소개한다.
박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