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EQ900, '북미 올해의 차' 3회 수상에 도전

입력 2017-01-06 07:37


현대차가 '북미 올해의 차' 3회 수상에 도전한다.

6일 현대차 등에 따르면 제네시스 G90(국내명 EQ900)은 GM 볼트, 볼보 S90과 함께 '2017 북미 올해의 차' 승용차 부문 최종 후보에 올랐다.

미국과 캐나다에서 활동하는 자동차 전문 기자들이 참여하는 '2017 북미 올해의 차' 선정 위원회는 오는 9일(한국시간 10일) 디트로이트에서 열리는 북미국제오토쇼(디트로이트모터쇼)에서 최종 수상 차종을 발표한다.

제네시스 G90이 두 경쟁 차종을 제치고 '북미 올해의 차'로 선정되면 현대차는 승용차 부문에서 3차례 수상하는 영예를 안게 된다.

지금까지 23회가 진행된 '북미 올해의 차' 승용차 부문에서는 미국 업체가 12차례, 해외 업체는 11차례 상을 받았다.

미국 외 해외업체 차량이 선정된 11차례 중 2차례 수상한 업체는 메르세데스-벤츠(1994년 C클래스, 1997년 SLK), 폴크스바겐(1999년 뉴 비틀, 2015년 골프), 혼다(2006년 시빅, 2016년 시빅), 현대차(2009년 제네시스 BH, 2012년 엘란트라) 등 4곳에 불과하다.

나머지는 닛산(2002년 알티마), 미니(2003년 쿠퍼), 도요타(2004년 프리우스) 등 3개사가 한 차례씩 나눠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