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년 大변화, 카르텔 복귀 · 금본위제 논의 · 화폐개혁 단행

입력 2017-01-06 09:16
[생방송 글로벌 증시]

한상춘의 지금 세계는- 정유년 大변화, 카르텔 복귀 · 금본위제 논의 · 화폐개혁 단행

Q > 달러인덱스 급락, 원/달러 추가 하락 '예상'

전일 원/달러 환율이 20원 가까이 폭락했으며 오늘 새벽(국내시간) 미국증시에서도 달러인덱스가 큰 폭으로 하락해 오늘 원/달러 환율이 추가적으로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 트럼프의 강달러 경계와 중국정부가 위안화의 가치안정을 위해 홍콩에 개입하면서 전일 국내 원/달러 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한 것이다. 하지만 올해도 원/달러 환율은 1,180원을 기준으로 상하 50원 범위내에서 움직일 것이다.



Q > 금융위기 이후, 8년 만에 카르텔 체제 복귀

금융위기 이후 8년 만에 OPEC 체제가 감산합의를 통해 정상화되었기 때문에 카르텔 체제로의 복귀가 글로벌 시장에 대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는 것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Q > 유가가 올라갈수록 셰일가스 증산 '가세'

OPEC 국가들의 감산합의만으로 국제유가가 80달러까지 상승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이번 감산합의선은 3,250만 배럴로 이전보다 오히려 250만 배럴이 증가했고, 세계원유시장에서 비OPEC 국가의 비중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올해는 OPEC국가의 감산합의에 주목하기 보다 수요증가에 초점을 둘 필요가 있다.



Q > 금본위제도 가능성↓, 도입되면 금값 반등세 전환

트럼프 정부가 뉴딜정책 및 감세정책을 동시에 추진하면 재정적자가 증가할 수 있고, 이에 따라 국가채무 증대로 미국의 신용등급이 하락하게 된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트럼프 정부가 금본위제도 도입을 추진할 것이라는 얘기가 언급되고 있다. 금본위제도가 실제로 도입될 가능성은 낮지만 만약 도입된다면 올해 대변화 중 하나가 될 것이다.



Q > 2000년 이후, 각국 앞다퉈 신권 발행

2000년 이후 미국과 일본, 유럽 등 신권을 발행하기 시작했으며 이후 터키, 모잠비크 등의 신흥국도 리디노미네이션을 시작했다. 작년에는 인도네시아와 베네수엘라가 급진적인 화폐개혁을 시작했다. 국내 또한 올해 대선 과정에서 리디노미네이션과 관련된 공약이 나올 수 있다. 화폐개혁은 글로벌 투자의 기회를 증대시켜 올해의 재테크 환경도 크게 변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화폐개혁의 진전 및 성과여부에 대해 염두할 필요가 있다.



Q > 세계 경제, 성장률 수준은 저성장 지속

현재 세계경제는 지난 해 2분기 저점을 기준으로 완만한 회복세를 지속하고 있다. 이에 따라 물가도 상승하면서 경제활력과 체감경기가 소폭 개선되고 있다. 또한 올해에는 4차 산업 및 알파 라이징 등 신(新)산업이 가세되어 세계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국내경제 역시 세계경제의 대변화 틀에 맞게 변화되어야 한다.



Q > 美 금리인상 이후, 신흥국에서 자금이탈

지난 해 12월 미국의 금리인상 이후 시장금리가 상승하고 국채 및 주택시장에서 자금이탈이 지속되고 있어 각국은 금융긴축 기조로 돌아서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 대해 위험선호자들이 유입되면서 주가 상승의 역할을 하고 있으며, 위험기피자들은 관망세를 지속하고 있다. 현재 위험기피자들이 선호자들 보다 더 많으나, 국채 및 주택시장에서 이탈하고 있는 자금이 위험선호자들과 함께 유입된다면 올해 재테크 시장에 큰 변화가 도래될 것이다.



Q > 트럼프 집권, '다우 20,000 시대' 열릴 듯

미국 연준의 추가 금리인상 기조와 트럼프 정부 출범으로 인해 많은 분야를 비롯한 세계경제의 대변화 조짐을 일으키고 있다. 때문에 앞으로의 세계증시는 미국증시의 모습에 의해 큰 폭으로 좌우될 것이다. 트럼프 정부의 집권이 시작되면 정책 기대감 실현 여부 등으로 인해 단기간 조정이 나타날 수 있지만 골디락스 장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김현경

hkkim@wowtv.co.kr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참조하세요]

[한국경제TV 6시 생방송 글로벌 증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