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학생들 “김진태 국회의상 거부합니다”...이유는 기분 나쁘다?

입력 2017-01-04 20:19


춘천 학생들이 ‘졸업식 때 김진태 국회의원상을 받지 않겠다’고 입을 모으고 있어 화제다.

‘춘천 학생들’은 이 때문에 지역사회 핫이슈로 떠올랐다.

춘천 학생들이 이처럼 조명을 받는 이유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 정국에서 '촛불은 바람 불면 꺼진다'는 발언을 김진태 의원의 지역구인 춘천에서 학생과 학부모가 국회의원상을 잇달아 거부하고 나섰기 때문. 졸업식 때 대표적인 상인 지역구 국회의원의 상을 거부하고 나선 것은 이례적이다.

국회의원 표창 신청 여부는 학교가 결정한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춘천지역 일부 초중고교는 졸업식 때 학생들이 김진태 의원의 상을 거부하는 돌출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고 보고 학교 구성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춘천에서 김진태 국회의원의 상을 거부하기로 한 학교는 20∼30곳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지난해 11월 17일 국회에서 열린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최순실 특검'법안 통과 반대 발언을 하며 "촛불은 촛불일 뿐 바람불면 꺼진다"고 발언해 논란을 빚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