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측이 이휘재와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SBS 관계자는 "2016년 연기대상 행사에 대해 분석하고 논란이 된 부분은 반성하겠다. 2017년 연기대상은 더욱 잘 치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휘재는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안녕하세요. 이휘재다. 먼저 어떻게 말씀을 드려야 할지, 일단 모든 게 제 과오이고 불찰이니 입이 몇 개라도 드릴 말씀이 없이 너무너무 죄송하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생방송에서 좀 재밌게 해보자'했던 제 욕심이 너무 많이 과했던 것 같다. 성동일 형님께는 이미 사과의 말씀 전했다. 아이유양과 조정석씨를 비롯 제 언행으로 불편하셨을 많은 배우분들과 시청자분들께도 사죄의 마음을 전한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이휘재는 "제 욕심으로 인해 벌어진 모든 일들에 대해 이 자리를 빌어 거듭 사과드린다. 앞으로 더욱 신중하고 중심을 잡아 진행하도록 노력 또 노력하겠다. 다시 한 번 정말 죄송하다"라고 거듭 사과했다.
앞서 이휘재는 지난달 31일 열린 '2016 SAF 연기대상'에서 MC를 맡으면서 성동일의 의상을 지적하거나 아이유와 이준기에게 무례한 발언을 하는 등 비매너 진행으로 논란을 휩싸였다. 베테랑 방송인이기도 한데다 매년 SBS 연기대상 MC를 맡고 있던 그이기에 배려심이 부족했던 것이 아니냐는 질책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