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급발진 소송' 손지창, '급발진 사고 7건' 1억 3000만 원도 못 막은 치명타

입력 2017-01-02 11:41


테슬라의 안정성이 의심받고 있다.

지난달 31일 배우 손지창은 개인 SNS에 "지난 9월 10일 저녁 8시에 일어난 일이다"라며 자신이 겪은 차량 사고 내용을 게재했다.

그는 "차고로 진입하는 순간 웽하는 굉음과 함께 차는 차고 벽을 뚫고 거실로 쳐 박혔다. 말로만 듣던 급발진에 의한 사고였다"며 "그들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았고 저는 변호사와 논의한 끝에 소송을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테슬라 측은 이 사고에 대한 잘못을 인정하지 않았다고 알려졌다.

지난해 7월 플로리다에서 테슬라 S모델을 운전하던 40대 남자가 사망한 사건 이후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신고된 급발진 사고가 7건으로 알려져 관심을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