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휘재 사과, 논란 여전한 이유? 성동일을 정색하게 한 비아냥 "조연출 겸 배우" '눈살'

입력 2017-01-02 03:41
수정 2017-01-02 06:31


31일 열린 '2016 sbs 연기대상'으로 진행 논란에 휩싸인 개그맨 이휘재가 사과 이후에도 여전한 논란에 휩싸여있다.

이날 그는 성동일에 "배우인지 제작진인지 모를 옷을 입었다"라고 거듭 말해 분위기를 가라앉혔고 이후 특별연기상 수상으로 다시 무대에 오르자 "추워서 겉옷을 입으셨구나"라면서도 "드라마 조연출 겸 배우"라고 소개한 뒤 미안하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모습에 시청자들은 "시상식이 예능도 아니고 불편했다"라고 냉소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도 그럴 것이 이날 그는 배우들에게 연애 상대에 대한 언급을 하거나 외형을 지석했고 싸한 분위기에도 비아냥 투로 진행을 이어가 "미안하다"라는 말에 대한 진정성을 흐렸기 때문이다.

이런 논란에 그는 SNS에 "잘 하려던 마음이 과했다. 죄송하다"라고 밝혔지만 해당 논란을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말로 흥한 자 말로 망한다'라는 옛말이 있다. 특유의 입담으로 연예대상의 자리에 올랐던 그가 경각심을 갖고 방송에 임하길 대중들이 바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