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찬휘, 6세 연하 뮤지션 로이와 결혼

입력 2017-01-01 14:00
수정 2017-01-01 14:49


가수 소찬휘(본명 김경희·45)가 6세 연하의 밴드 스트릿건즈의 업라이트베이스 연주자 로이(본명 김경율·39)가 부부의 연을 맺는다.

1일 소속사 와이드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소찬휘와 로이는 올 봄쯤 결혼식을 올린다. 법적으로는 이미 부부다. 한 달 전 혼인신고를 마쳤다.

소찬휘 측은 "3년간의 열애 끝에 결혼의 결실을 맺게 됐다"며 "로이가 1월부터 해외 투어를 시작하고 소찬휘도 3월까지 전국 투어를 진행한다. 서로 앨범도 준비하고 있어 일정을 본 뒤 조만간 결혼식 날짜를 잡을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두 사람은 2014년 발매된 소찬휘의 앨범 ‘네오 로커빌리 시즌'을 통해 인연을 맺었다. 총 6곡이 수록된 이 앨범에 로이가 공동 프로듀서로 참여해 작사·작곡·편곡을 함께했다.

국내 록 발라드를 대표하는 소찬휘는 데뷔 20년차의 베테랑 가수다. ‘티어스(Tears)’ ‘현명한 선택’ 등 히트곡을 냈다. 최근 MBC ‘무한도전-토토가’에 출연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로이가 소속된 스트릿컨즈는 지난해 전 세계 최고의 밴드를 뽑는 ‘하드록라이징(Hardrock Rising) 2016’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부상으로 올해 세계 각지 하드록카페에서 공연을 이어갈 예정이다.

[디지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