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교사' 김하늘, 급이 다른 ‘파격’연기 “진정 반가워”

입력 2016-12-30 20:06


배우 김하늘의 연기 변신이 반갑다. 영화 '여교사'에서 들끓는 감정 열연을 펼치며 인생 캐릭터를 추가할 예정이다.

김하늘은 '여교사'에서 계약직 여교사 효주 역할을 맡았다. 효주는 자기 차례였던 정교사 자리를 이사장 딸 혜영(유인영)에게 빼앗기는 인물이다. 그러던 중 혜영과 무용 특기생 재하(이원근)의 관계를 알게 되고 이길 수 있는 패를 쥐었다는 생각에 다 가진 혜영에게서 단 한 가지를 차지하려 한다.

이에 김하늘은 유인경과 이원근과의 관계 안에서 처절하게, 또는 격렬하게 요동치는 감정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세밀한 심리 묘사를 주로 연기하기에 김하늘이 인물들 사이에서 느끼는 질투와 모멸감, 열등감을 넘어선 예민한 감정의 표현들이 관전 포인트로 손꼽히고 있다.

또한 그 동안 사랑 받는 역할을 주로 연기하며 멜로와 로맨틱 코미디의 여왕으로 불려 온 김하늘이 이번 영화를 통해 이전과는 전혀 다른 파격 변신을 예고하고 있어 많은 관심을 받고 있기도 하다.

특히 김하늘은 이번 영화에 굴욕적인 장면들 곳곳에 날카롭고 서늘한 표정들을 소화하며 보는 이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는 명장면 탄생을 예고했다.

한편 '여교사'는 오는 2017년 1월 4일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