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부족 증상, '낮잠'의 효능은?

입력 2016-12-30 09:48
수정 2016-12-30 15:37


수면부족 증상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주로 판단력이 떨어지고 면역력이 저하된다. 숙면을 취하기 위해선 침실의 모든 불빛을 차단하는 게 좋다. 규칙적인 생활습관으로 생체 리듬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한편, 낮잠의 효능도 눈길을 끈다.

달콤한 낮잠은 '혈압'을 낮춘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지난해 그리스의 아스클레피온 불라종합병원 연구진은 낮잠이 혈압을 낮추고 심장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고혈압이 있는 남녀 386명(평균 연령 61세)을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낮잠을 잔 사람의 혈압 측정치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평균 5%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

특히 규칙적으로 낮잠을 잔 사람의 심장 수축기 혈압은 잠에서 깨어났을 때와 밤에 자는 동안, 비수면자보다 각각 4%, 6% 낮았다. 심장과 관련한 다른 측정치도 낮잠을 잔 사람 쪽이 우월한 것으로 밝혀졌다.

(사진=SBS 런닝맨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