崔 주사 아줌마, '보안손님' 부인 "프로포폴 본적도 없다"

입력 2016-12-30 08:01


이른바 '주사 아줌마'가 청와대를 드나든 정황이 확인된 가운데 최순실 씨 자매에게 오랫동안 주사를 놔준 '주사 아줌마'가 "청와대에 간 적이 없다"고 밝혔다.

29일 TV조선의 단독 보도에 따르면 강남에서 주사 아줌마로 일해온 A씨는 청와대 출입 사실을 부인하며 최순실 씨에게 프로포폴이 아닌 노란색 비타민제 등의 링거 주사만 놔줬다고 말했다.

앞서 특별검사팀은 박근혜 대통령이 의사, 간호사 등 의료인이 아닌 무자격자로부터 주사를 맞은 정황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특검은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의 휴대전화에서 '주사 아줌마', '기 치료 아줌마'로 불린 인물들이 청와대에 수차례 드나들었다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확인했다.

지난 청문회에서는 김영재 성형외과 원장과 김상만 전 녹십자아이메드 원장이 청와대에 '보안손님'으로 출입했던 사실이 드러난 바 있다.

이들은 청와대를 제집처럼 자유롭게 출입했을 뿐만 아니라 대통령을 상대로 독대진료를 행하기도 했다.

특검은 '주사 아줌마' 역시 보안손님으로 청와대를 출입하며 박 대통령을 진료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관련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보안손님이란 공식적으로 인적사항 등을 남기지 않고 청와대에 출입하는 사람을 일컫는 말이다.

이른바 '주사 아줌마'가 청와대를 드나든 정황이 확인된 가운데 최순실 씨 자매에게 오랫동안 주사를 놔준 '주사 아줌마'가 "청와대에 간 적이 없다"고 밝혔다.

29일 TV조선의 단독 보도에 따르면 강남에서 주사 아줌마로 일해온 A씨는 청와대 출입 사실을 부인하며 최순실 씨에게 프로포폴이 아닌 노란색 비타민제 등의 링거 주사만 놔줬다고 말했다.

앞서 특별검사팀은 박근혜 대통령이 의사, 간호사 등 의료인이 아닌 무자격자로부터 주사를 맞은 정황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특검은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의 휴대전화에서 '주사 아줌마', '기 치료 아줌마'로 불린 인물들이 청와대에 수차례 드나들었다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확인했다.

지난 청문회에서는 김영재 성형외과 원장과 김상만 전 녹십자아이메드 원장이 청와대에 '보안손님'으로 출입했던 사실이 드러난 바 있다.

이들은 청와대를 제집처럼 자유롭게 출입했을 뿐만 아니라 대통령을 상대로 독대진료를 행하기도 했다.

특검은 '주사 아줌마' 역시 보안손님으로 청와대를 출입하며 박 대통령을 진료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관련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보안손님이란 공식적으로 인적사항 등을 남기지 않고 청와대에 출입하는 사람을 일컫는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