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혜교가 초상권 침해 배상금 전액을 기부했다.
아름다운재단에 따르면 송혜교는 지난 28일 아름다운재단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이 기부금은 디자인 전문가를 꿈꾸는 저소득 학생들을 위한 교육 지원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송혜교는 지난 4월 주얼리 업체의 초상권 무단 사용에 대한 부당이득금 반환 청구 소송에 앞서 배상금 전액을 신진 디자이너의 창작 활동을 위해 기부하겠다는 의지를 밝혔고, 그녀는 법원의 조정에 따른 배상금 전액을 아름다운재단에 기부하며 그 약속을 실천했다.
송혜교는 "대한민국의 또 다른 힘은 문화이다"라며 "기부금이 예비 신진 디자이너를 꿈꾸는 학생들을 위한 창작 활동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아름다운재단 김성식 특화 나눔 팀장은 "기부금은 디자인 전문가를 꿈꾸는 저소득 학생들을 위한 교육 지원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라며 "금번 기부가 열악한 환경에서도 꿈을 찾아 나아가는 많은 학생들을 응원하고, 사회적 관심을 이끌어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아름다운재단은 교육비 지원, 진로탐색, 문화체험, 특기적성활동, 여행 및 사회참여 등 다양한 분야의 아동·청소년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