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신천지 “서로 모르는 사이”...신천지 측도 “우린 억울해”

입력 2016-12-29 15:57


반기문 신천지 ‘연관설’에 반기문 측이 ‘서로 모르는 사이’라고 해명했다.

반기문 신천지 의혹 보도에 신천지 측도 곧바로 ‘억울하다’며 반기문과 전혀 관계가 없음을 강조했다.

반기문측 '신천지' 연관설과 관련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측은 28일(현지시간) 반 총장과 여성단체 IWPG(세계여성평화그룹)의 김남희 대표가 찍은 사진이 논란이 되고 있는데 대해 "반 총장은 김 대표를 전혀 모른다"고 말했다.

스테판 두자릭 유엔 대변인은 발표문을 내고 "반 총장이 그 여성이 누구인지, 어디 소속인지 알지 못한 채 사진이 찍혔다는 것을 분명히 말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앞서 IWPG가 웹사이트에 올린 6분여 길이의 홍보 동영상에는 지난해 3월 8일 뉴욕에서 열린 '세계여성의 날' 기념행사에 참석한 김 대표가 반 총장과 나란히 서서 찍은 사진 한 컷이 담겨 있으며, 이 동영상이 인터넷 등에 떠돌고 있다.

여기에 김 대표가 반 총장의 부인 유순택 여사와 악수하는 장면도 들어 있다.

이와 관련 또 다른 관계자는 "김남희 대표는 반 총장이 전혀 모르는 사람"이라면서 "그동안 이렇게 사진을 찍자고 하는 사람들이 헤아릴 수 없이 많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