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를 처음 집으로 데려올 때 가장 좋은 시간대가 따로 있을까? 있다!
일본의 잡지 다임(DIME)에 실린 칼럼에 따르면 해가 떠 있는 낮 시간대가 좋다고 한다. 지인이나 친구의 집에서 데려오든, 펫숍이나 동물병원에서 데려오든 마찬가지다.
왜 그럴까. 어떤 강아지라도 어미나 형제 등 무리로 부터 떨어진 날은 외로음을 느끼며 환경이 변하는 것 만으로도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는다.
밤에 집으로 데리고 올 경우 보호자는 금방 잠 자는 시간이 되므로 강아지는 낯선 환경에 홀로 남겨지게 된다. 그래서 데려온 첫날밤 외로움과 불안감에 밤새도록 울어 대기도 한다.
낮에 데려올 경우 보호자인 사람이 잠들 때 까지 꽤 시간이 있다. 사람 만을 보고 따라온 강아지도 주변 환경에 익숙해 질 수 있다.
한편으로 중요한 것 한 가지는 강아지가 낯설음에 울더라도 '오냐오냐' 또는 '조용히 해' 라고 일일이 대꾸해 주면 안된다.
무엇보다도 '조용히 해!'라며 화 내서는 안된다.
그러면 강아지는 '아! 울면 주인이 기다려주는구나'라고 생각해 계속 울어 버린다. 이럴 경우 길들이기의 기본인 무시!가 최고다.
또 강아지가 이전 사육환경에서 사용한 타올, 장난감 등을 함께 받아오는 것도 좋다.
냄새에 민감한 개들에게 익숙한 냄새는 불안감을 없애준다.
화장실이나 깔개 등도 쓰던 것과 같은 종류로 하면 스트레스가 적다.
우선 데리고 온 날 부터 며칠 간은 전에 사용하던 것과 같은 물건들을 쓰도록 하자.
특히 어린이가 있는 집일 경우 귀엽다고 너무 만지거나 껴안거나 해도 스트레스가 된다.
어쨌든 처음 집에 데려올 때는 낮에 그리고, 칭얼대더라도 적당한 거리를 두며 대하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