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곡가 김형석 "나는 문화계 블랙리스트..아이가 크면 얘기해주겠다"

입력 2016-12-28 17:51


작곡가 김형석이 문화계 블랙리스트를 언급했다.

김형석은 28일 자신의 SNS에 "나중에 아이가 크면 얘기해줄 거야. 아빠는 블랙리스트였다고. 그게 뭐냐고 물었으면 좋겠어. 아이가 어른이 된 세상에선"이라는 글을 올렸다.

해당 블랙리스트는 청와대가 지난해 문화예술계에서 검열해야 할 9473명의 명단을 작성, 문화체육관광부로 내려 보낸 명단을 가리키는 것으로 보인다. 김형석은 '2012년 12월 문재인 후보 지지선언 문화예술인 4110명'에 속해 이름이 올랐다.

한편 김형석은 내년 초를 목표로 이효리의 컴백 음반을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