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앞으로 전기차의 급속 충전방식을 '콤보1' 으로 통일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국가기술표준원은 이 같은 내용의 전기차 충전 관련 KS 개정안을 예고 고시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국제표준(IEC)에는 5가지 급속 충전방식이 규정되어 있으며, 국내에서는 이 가운데 '차데모', 'A.C. 3상, '콤보1' 등 3가지가 사용되고 있습니다.
기술표준원은 "콤보 1으로 통일하기로 한 것은 충전시간이 A.C. 3상보다 빠르고 충전용량도 크며, 차데모 방식에 비해 차량 정보 통신에 유리한 장점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KS 개정을 통해 장차 전기차 충전방식이 통일되면 자동차 제조사의 생산 효율이 높아지고 충전기 제조사도 원가를 절감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예고 고시안은 관계자 의견 수렴 등을 거쳐 내년 4월에 확정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