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 콘텐츠기업 포켓메모리, 중국 1위 VR플랫폼 기업 '디푼'과 MOU 체결

입력 2016-12-28 10:11
국내 VR 콘텐츠 전문기업 포켓메모리(대표 조용석)는 중국 VR 플랫폼 1위 기업으로 알려진 디푼(DEEPOON)사와 VR 광고 플랫폼 개발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양 사의 동반성장과 함께 양 국가의 VR 산업발전에 공동으로 힘쓰기로 했다.



HMD(Head Mounted Display) 기반의 VR 콘텐츠를 전문으로 개발하며 국내 유명 VR 프로젝트들을 지속 수행해 오고 있는 포켓메모리는 우선적으로 향후 디푼 플랫폼으로 VR 시장을 리드 할 수 있는 VR 광고 플랫폼을 만들고자 공동사업을 추진하게 될 계획임을 전했다.

포켓메모리는 VR과 모바일 콘텐츠를 중심으로 다채로운 스펙을 쌓아온 국내 VR업계 대표기업으로, VR이 가장 적극적으로 투입되는 게임분야는 물론 생활, 여가, 교육 등 다양한 산업들에 VR 기술들을 적용하고 있다.

코오롱 VR 안전체험관 구축과 VR게임 콘텐츠 '더로스트' 글로벌 출시 준비와 함께, 최근에는 VR테마파크 관리시스템과 VR 관광지 체험관을 개발하여 1월 중 오픈을 준비 중이기도 하다.

디푼은 모바일 VR기기 'V3'와 일체형 VR기기 '대명VR'로 유명한 중국 최대 VR 업체로, 최근에는 삼성의 엑시노스 AP를 공급 받아 OLED 패널을 탑재한 신제품을 출시한 바 있으며, VR 콘텐츠 유통까지 진출하는 등 광범위한 VR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이 업체의 VR전용플랫폼인 3Dbobo는 현재 1천만 명의 사용자를 넘겼으며, 하루에 서비스를 이용하는 순수 이용자 수를 나타내는 지표인 DAU는 40만 명 수준에 육박하고 있다.

또한 지난달 국내외 VR 분야의 권위자들 한 자리에 모여 강연과 시연을 펼친 '체감형 게임 해외기술교류회'에도 참가하며 영향력이 커지고 있는 중국시장과 중국 대표기업으로써 눈길을 끈 바 있다.

디푼은 이미 포켓메모리의 VR 게임을 디푼 플랫폼에 성공적으로 런칭한 바 있는데, 이 경험을 토대로 포켓메모리에서 개발하던 VR광고 솔루션인 'Pocket VR AD'에 디푼이 관심을 가져와 함께 합작개발을 논의하고 있기도 하다.

'Pocket VR AD'는 VR 환경에서 유저의 시선을 추적해 빅데이터와 연동 딥러닝 기술을 응용하는 타겟마케팅이 가능한 통합 솔루션으로, 개발이 완료되고 정식 출시되면 광고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는 신개념 광고 솔루션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포켓메모리는 지난 11월 중국 웨이징VR과 동반성장 MOU를 체결하는 등 중국 내 최상급 VR 관련 기업들과 꾸준한 교류를 추진하며 국내 VR시장은 물론 글로벌 VR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