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로 세월X "핵심은 '외력'에 의한 침몰 가능성"

입력 2016-12-27 08:18
수정 2016-12-27 08:22


네티즌수사대 자로의 '세월X' 영상이 공개된 지 하루만에 100만뷰를 돌파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자로는 26일 오전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를 통해 세월호 침몰 원인을 담은 8시간 49분 분량의 필리버스터 다큐멘터리 '세월X'를 공개했다.

자로는 '세월X' 공개에 앞서 세월호 침몰에 대해 잠수함의 충돌 가능성을 주장했다. 그러나 이는 가능성일 뿐 자로는 여러 침몰 원인을 추정했을 뿐 규정하지는 않았다. 해군은 즉시 "잠수함 충돌설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자로는 '세월X'를 통해 '잠수함 충돌설'을 강하게 주장한 것이 아니라 '외력'에 의한 침몰이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초점이 흐려지고 있다는 일각의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일부 누리꾼들은 "잠수함에만 초점이 맞춰지는데 핵심은 외력에 의한 침몰 가능성이다", "역시 본질은 보지못하고 잠수함에 초점을 맞추는구나", " 외부로 인한 침몰이니 다시 한번 재조사, 살펴 보자는 초점이잖아"라는 등의 의견을 보였다.

실제로 일부 누리꾼들은 '잠수함 충돌설'에 "큰 세월호와 충돌한 잠수함이 멀쩡할 수 있겠냐", "잠수함이 무적이냐", "이런 주장은 선동이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네티즌수사대 자로는 '세월X'를 통해 세월호 침몰 원인을 밝히기 위한 재조사가 이루어져야한다는 의견을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