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 아침 7]
[데이터로 보는 증시]
출연 : 김성훈 키움증권 연구원
전일 연기금과 금융투자에서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되는 모습이 나타났으나, 이에 비해 외국인의 매매동향이 굉장히 적었다. 평소 1조 원대의 매매를 진행하는 외국인의 수급은 매매절대금액이 절반으로 줄어들었으며 시장의 흐름이 긍정적이진 못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배당을 목적으로 한 연기금과 금융투자의 매수세는 이어지고 있지만 이 역시 개별성향적인 흐름으로 판단된다. 때문에 개별종목 장세 성격의 시장흐름이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
미국증시 휴장 영향으로 인해 국내시장도 쉬어가는 흐름을 보였다. 전일 코스피의 변동폭은 약 5p에 불과했으며 굉장히 지루한 형태가 지속되었다. 반면 양매도가 전개된 코스닥은 하락폭이 크게 전개되었다. 시장 자체는 주도주의 부각보다 개별종목 장세 성격의 시장흐름이 나타났으며, 배당을 앞두고 고배당주와 다른 종목들 간에 희비가 엇갈리는 모습을 보였다. 코스닥 역시 그동안 시장을 뒷받침했던 기술주가 하락하면서 약세 진행되었다.
전기전자 업종 중 대형주가 강세를 보였으며 부품주는 약세를 보였다. 제약/바이오는 미국의 제약주 상승과 독감 유행으로 인해 반등이 나타나기 시작했으며, 철강주는 원재료의 상승 부담으로 인해 조정흐름을 보이며 하락했다. 두산중공업의 경우 인도에서 약 2조 8천억 규모의 수주 이슈로 상승했지만 예상보다 상승 폭이 크지 않았다. 테마성 종목 중 보해양조 등은 정치 테마주 영향으로 인해 강한 상승을 보이기도 했다. 전일 시장은 폐장을 앞두고 개별종목장세 흐름과 시장의 중심축이었던 대형IT들의 흐름이 지속되었으며, 중소형IT의 경우 단기차익실현 매물에 의한 조정이 발생했다.
*오늘의 투자 전략
-적극 대응 아닌 관망 必
-美시장 연휴 영향, 지루한 흐름 예상 → 적극적 대응보다 관망
-시장의 중심, 전기전자업종 → 바닥권 순환 진행중 '단기 접근'
-고배당 종목보다 일반적 종목 위주 접근
-고배당 종목, 배당락 이후를 고려해야
*관심종목
*LG이노텍(011070)
-4분기 실적 사상 최대 예상
-광학솔루션 성장
→ 타 사업부문 부진 만회
*효성(004800)
-스판덱스 '가격 인상'
-중공업 부문 '실적 개선'
-타이어코드 증설
→ 내년 실적 기대감↑
-조정 이용한 관심 유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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