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CJ헬로비전의 케이블 융합 솔루션, CCS 도입 신청을 승인했습니다.
'CCS'란 케이블TV의 방송신호를 기존 케이블망이 아닌 IPTV와 같이 자사의 인터넷망을 통해 인터넷프로토콜(IP) 방식으로 송신하는 서비스를 뜻합니다.
앞서 지난 10월말 CJ헬로비전은 강원도 원주와 평창 등 영서지역에 CCS를 도입하겠다며 미래창조과학부에 이같은 기술결합 서비스 승인을 신청했습니다.
이에 미래부는 시청자·이용자 권익과 공정경쟁 측면에서 특별한 우려가 없어 추가조건 없이 승인을 결정했다며 특히 시청자가 몸으로 느낄 만큼 채널·요금·부가 서비스의 질에도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번 승인을 통해 주파수가 부족한 케이블TV의 한계를 극복할 길이 열려 기가인터넷 확대와 양방향 서비스 속도 개선 등 시청자·이용자 편익도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