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가 네티즌수사대 자로의 ‘세월X(SEWOL X)’ 동영상 내용을 선공개하면서 시청률이 크게 상승했다.
26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크리스마스인 25일 오후 10시 20분 방송된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는 9.177%(전국, 유료방송가구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는 이규연 JTBC 탐사기획국장이 진행하는 탐사 보도 프로그램으로, 최순실 게이트와 박근혜 대통령 탄핵 정국을 맞아 ‘뉴스룸’, ‘썰전’ 등 다른 JTBC 프로그램과 함께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는 ‘세월X’의 내용을 선공개했다. 이로 인해 ‘스포트라이트’의 시청률이 기존 자체 최고 시청률을 3%나 뛰어넘는 9.177%를 기록하게 됐다.
네티즌수사대 자로의 ‘세월X’는 당초 세월호가 침몰한 날짜인 4월 16일에 맞춰, 크리스마스인 25일 오후 4시 16분에 유튜브에서 공개될 예정이었으나, 8시간이 넘는 길이의 영상을 유튜브에 업로드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 당초 약속한 오후 4시 16분에 맞추지 못했더. ‘세월X’는 이후 26일 새벽 1시경에 유튜브를 통해 공개가 됐지만, 기술적인 문제로 다시 비공개처리되며 현재 다시 업로드가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