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연예대상] '그것이 알고싶다' 수상 소감 화제 "朴 대통령께.."

입력 2016-12-26 08:37


시사교양 '그것이 알고싶다'가 '2016 SBS 연예대상' 올해의 프로그램상을 수상했다.

'그것이 알고싶다' 팀은 25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프리즘타워에서 이경규, 강호동, 이시영의 진행으로 열린 '2016 SAF SBS 연예대상'에서는 올해의 프로그램 교양·다큐 부문을 수상했다.

시상자로 자리에 선 허지웅은 발표 전 "받을 팀이 받네요"라고 설명해 '그것이 알고싶다'의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하는 모습이 보여지기도 했다.

무대에 오른 '그것이 알고싶다' PD는 "여섯개 팀이 6주에 한 번씩 방송을 하고 있다. 5주 동안 제작하고, 1주일을 쉰다. 매번 더 새롭고, 의롭고, 진실된 것을 찾으려 하다보니 정신적으로 힘들 때가 많다"며 "시청자가 많이 지켜봐주시고, 독려해주시고, 격려와 질책 아끼지 않아 사명감 속에서 일할 수 있는 것 같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어둠은 빛을 이길 수 없고, 진실은 끝내 침몰하지 않으니까 2017년에도 부끄럽지 않은 방송 만들겠다"는 현 시국을 대표하는 문구로 새해 다짐을전했다.

특히 "제가 가위바위보에서 져서 대표로 말씀드리게 됐다"며 "박근혜 대통령님, 어제가 성탄절이었는데 산타 할아버지는 어제도 오늘도 다 알고 계실거라 생각한다"는 돌직구를 날려 기립박수를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