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로, 세월호 다큐 '세월X' 공개 중단·재업로드 결정… "너무 속상하다"

입력 2016-12-26 07:53


자로의 세월호 다큐 '세월X'가 25일 업로드 지연 끝에 공개되면서 세월호의 침몰 원인에 대한 잠수함 충격 의혹이 수면 위로 오른 가운데 '세월X' 영상 공개가 중단돼 많은 이들의 기다릠이 이어지고 있다.

25일 자로는 오전 1시30분 세월호 다큐 '세월X' 유투브 업로드를 완료했다. 8시간 49분이라는 방대한 분량으로 인해 당초 예고한 25일 오후 4시 16분을 훌쩍 지난 시각 공개됐다.

그러나 세월호 다큐 '세월X' 영상이 납작하게 나오는 현상이 발생했고, 자로는 "트래픽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하는데 이에 대해 자세히 아시는 분 댓글 부탁드린다"고 도움을 요청했다. 결국 "화면이 납작하게 나오는 현상은 시간이 지나면 해결된다고 해서 잠시 비공개로 전환했다. 좀더 기술적인 확인을 한 후 공개로 전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자로는 세월호 다큐 '세월X' 영상에 대한 업로드를 다시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너무 속이 상한다.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에 현재 자로가 공개했던 '세월X' 영상은 비공개로 전환돼 확인할 수 없다.

한편, 이날 밤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는 자로 '세월X' 영상을 단독 입수해 일부를 공개했다.

특히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자로는 "세월호 침몰 원인은 잠수함 같은 외부 충격이다"라고 말해 파장을 일으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