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려 주세요" 자로, 세월호 다큐 '세월X' 공개시간 지연될 듯

입력 2016-12-25 15:40
수정 2016-12-25 15:40


네티즌수사대 자로가 세월호 다큐 '세월X' 공개가 당초 예고된 시간보다 늦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자로는 오늘(25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세월X' 공개 시간을 오후 4시 16분으로 공지했다. 그러나 이날 오후 자로는 "(영상 공개가)예정보다 늦어질 것 같다"고 정정했다.

자로는 "8시간 49분짜리 영상파일 자체가 너무 커서 업로드에 걸리는 시간이 제 예상보다 훨씬 오래 걸린다"고 설명한 그는 "넉넉한 마음으로 기다려주십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어 자로는 "마음만 앞선 점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사과의 말을 전했다.

자로는 세월호 다큐 공개 전날인 24일 영상 자료를 단독으로 넘긴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와의 인터뷰에서 "복원력 부족 등으로 세월호 사고 원인을 설명할 수 없다. 세월호 침몰 원인은 외부 충격"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세월호 다큐 ‘세월X'는 자로의 이 힌트를 뒤받침할 근거가 방대한 영상자료로 정리될 것으로 보인다.

과연 자로가 공개할 '세월X'가 별이 된 아이들에게 보내는 크리스마스 선물이 될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