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 초기와 달리 생활 인프라 조성되고 풍부한 배후수요 갖춰
기준시가 상승폭 높고, 분양 시 수요자 몰리며 조기 완판까지
막바지 아파트 분양이 진행되고 있는 택지지구 상업시설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다. 고정 배후수요 확보가 수월한데다 택지지구 개발이 막바지에 다다른 만큼 인프라 형성에 따른 상권형성에도 유리해 안정적인 수익창출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업계에 따르면 분양 막바지 택지지구인 광교신도시에서 상가가 공급된다. 현재 광교신도시는 개발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있는데다 아파트 공급이 막바지에 다다르고 있어 개발 초기에 있는 택지지구에 비해 상권형성이 유리하다. 또 공급이 마무리되면 배수수요도 더욱 증가해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실제 부동산114 자료에 따르면 광교신도시는 약 3만 1113가구가 계획되어 있는 곳으로 지난 2008년 입주를 시작으로 지난 11월 말 현재까지 계획 가구의 92.06%(2만 8644가구)가 분양을 마친 상태다. 또 현재(11월) 2만 2848가구가 입주해 있으며, 2018년까지 3565가구가 추가로 입주할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개발이 막바지에 다다른 경우 상권의 안정화로 가격 상승률도 높다. 실제로 국세청 오피스텔·상업용 건물 기준시가 자료에 따르면 광교 신도시의 경우 상현동의 광교 에스비타운의 1층 상가는 2013년 3.3㎡당 1756만 9200원이 기준시가였지만, 2016년에는 2459만 8200원으로 40% 상승하며 높은 가격 상승률을 나타냈다.
업계 관계자는 "초기 신도시?택지지구의 상가는 기반시설이 미비한 경우가 많아 상대적으로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지 못했다"며 "그러나 분양이 마무리 되고 있는 곳의 경우 늘어난 입주민 뿐만 아니라 상권이 형성되어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기대할 수 있고 향후 시세차익까지 기대할 수 있어 노려볼 만 하다"고 설명했다.
현대건설은 경기도 광교신도시 중심상업용지 1-1블록에서 주거용 오피스텔 '힐스테이트 광교중앙역' 상가를 분양 중이다. 지하 2층~지상 3층, 총 363개 점포, 연면적 3만 3162㎡규모로 이뤄졌다. 오피스텔 고정수요(876실)를 비롯해 상가주변으로 약 1만 3,000가구 달하는 주거시설이 있어 풍부한 배후수요를 갖추고 있다.
또한 이 상가는 사람들의 왕래가 잦은 광교신도시 중심상업지역 중심에 위치하고 있어 유동인구 확보가 수월하다. 특히 지난 1월 개통한 신분당선 광교중앙역이 약 500m 이내에 있을 정도로 가깝고, 경기도청 신청사(예정)와 광교신도시의 명소인 광교호수공원(202만여㎡ 규모)으로 연결되는 길목에 자리잡고 있어 유동인구 흡수에 유리하다.
이외에도 약 190개 업체 6,000여명이 근무 중인 광교테크노밸리를 비롯해 CJ제일제당 통합 연구소, 삼성디지털시티 R5(모바일)연구소, SEAGATE(하드디스크 제조업체) 등의 업무시설도 상업시설 가까이에 위치해 있어 배후수요 확보가 가능하다.
풍부한 개발호재로 배후수요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단지 북측 맞은 편에는 연면적 8만 6,770㎡ 규모의 경기도청 신청사(예정)가 오는 2020년 완공될 예정이고, 단지 남측으로 전시시설, 컨벤션홀, 중소회의실 등을 갖춘 연면적 9만 5,460㎡ 규모의 수원컨벤션센터도 2016년 9월 착공에 들어가 2019년 완공될 계획이다. 또 인근으로 수원지방법원, 검찰청, 수원고등법원, 수원고등검찰청 등이 몰려 있는 광교법조타운도 2019년 완공될 예정으로 풍부한 잠재수요고객도 확보하고 있다.
주변 상권 활성화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롯데아울렛(광교점)이 단지 바로 옆에 위치해 있는 것을 비롯해 롯데마트, 아브뉴프랑, 롯데시네마 등 대형쇼핑센터 및 문화시설이 인근에 있으며, 오는 2020년에 수원컨벤션센터 지원시설(백화점, 호텔, 아쿠아리움 등)도 들어설 예정으로 광교의 중심상권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계약이 진행 중에 있으며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1348번지에 마련돼 있다. 완공은 2020년 4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