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몰, 모바일이 PC매출 앞질러…비중 55% 돌파

입력 2016-12-22 06:00


이마트몰의 모바일 매출 비중이 PC매출을 사상 처음으로 넘어섰습니다.

이마트몰이 올해 1월 1일부터 12월 15일까지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모바일 매출 비중은 55.5%로 PC 매출(44.5%)을 제쳤습니다.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한 모바일 매출 비중은 2012년 1.5%에서 2013년 8.5%, 2014년 24.6%, 지난해 44.0%까지 치솟아 올해는 사상 최고치를 나타냈습니다.

특히 모바일 쇼핑의 약진은 신선식품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납니다.

실제 모바일에서 신선식품 매출은 지난해 132% 증가한 데 이어 올해도 42% 가량 늘었으며, PC 매출은 같은 기간 9%, 올해 12% 각각 감소했습니다.

김예철 이마트몰 상무는 "올해를 기점으로 온라인 쇼핑의 대세가 PC에서 모바일로 완전히 옮겨왔다"며 "모바일에서도 쉽게 상품을 고르고 주문할 수 있도록 화면을 구성하는 등 주목도를 높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