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혐의' 최창엽에 징역 1년6개월 구형…1월 선고

입력 2016-12-21 20:37


마약류 투약 혐의로 구속 송치된 배우 최창엽과 류재영에 검찰이 실형을 구형했다.

최창엽과 류재영은 지난 9월 서울 신림동 자택에서 필로폰 투약 혐의로 검거돼 경찰 조사를 받은 후 남부지검으로 구속 송치됐다. 두 사람은 지난 5월께 강남 모처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최창엽, 류재영에 대한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 공판에서 검찰은 두 사람에게 각각 1년 6개월과 2년의 실형을 구형했다. 두 사람에 대한 선고는 오는 2017년 1월 중 이뤄질 예정이다..

최창엽과 류재영은 지난 5월 서울 강남 등지에서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최창엽은 모든 혐의를 인정하고 반성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지속적으로 반성문을 제출하며 선처를 호소 중이다.

최창엽은 2011년 '휴먼서바이벌 도전자'로 얼굴을 알린 후 KBS2 'TV소설 복희누나'를 통해 배우로 데뷔했다. 이후 '학교 2013'을 통해 배우로 주목받았다. 이 밖에 tvN '더 지니어스 게임의 법칙', '뇌섹시대 문제적남자'에도 출연, 명문대 출신으로 지적인 매력을 드러냈다.

류재영은 지난 2005년부터 CJ오쇼핑에서 쇼 호스트로 활동하며, 수천 억원대의 연매출을 올려 화제를 모은 인물이다. 류재영은 예능, 강연 등으로 활동영역을 넓히며 스타 쇼핑호스트로 이름을 알렸다. 하지만 10월부터 퇴사한 것으로 표기돼 있으며 그의 모든 SNS도 휴면 상태다.

한편, CJ오쇼핑 류재영(42)이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와 관계없이 지난달 CJ오쇼핑에서 해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