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글로벌 전략회의 마무리…'갤노트7' 반성

입력 2016-12-21 19:01
수정 2016-12-21 19:03


삼성전자가 내년 사업계획 수립을 위한 '글로벌 전략회의'를 마쳤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19일부터 오늘(21일)까지 3일 동안 수원사업장과 기흥·화성사업장에서 휴대폰사업을 담당하는 IM, 소비자가전을 담당하는 CE, 반도체칩 등 디바이스솔루션을 담당하는 DS 등 각 사업부문별 글로벌 전략회의를 진행했습니다.

특히 이번 글로벌 전략회의에서는 '배터리 폭발 논란'으로 단종된 스마트폰 갤럭시노트7과 관련해 반성의 목소리가 높았으며 아울러 차기작인 갤럭시S8 출시에 대한 전략 수립이 이뤄졌습니다.

글로벌 전략회의는 삼성전자 각 사업부문의 주요 전략을 점검하는 자리로 매년 6월과 12월 두 차례 열립니다.

그 중에서도 매년 정기인사가 단행되는 12월 회의는 신임 사장단과 임원들이 인사를 나누고 내년 사업을 위해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입니다.

하지만 올해는 '최순실게이트'에 따른 특검 조사 등으로 정기 인사가 미뤄지면서 기존 임원들이 자리했고 등기이사에 오른 이재용 부회장도 불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