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타운 1단계 사업지 13곳 선정…내년 본격 추진

입력 2016-12-20 13:53


대학을 중심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는 캠퍼스타운 1단계 사업지가 선정됐습니다.

서울시는 30개 대학이 제안한 사업 가운데 추진의지와 사업의 실효성이 높은 13곳을 캠퍼스타운 1단계 사업지로 뽑았다고 20일 발표했습니다.

이번에 선정된 대학은 경희대, 광운대, 동국대, 동양미래대, 서울대, 서울여자간호대, 성공회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인덕대, 케이씨대, 한성대, 홍익대입니다.

대학들이 제안한 사업은 예비창업자 교육, 장비대여, 시제품 제작, 홍보·판매 지원 공간 마련, 지역상가 디자인 지원, 어르신 건강관리 등으로 대학의 자원과 지역의 특성을 결합하는 사업모델이 제시됐습니다.

서울시는 이들 대학에 3년간 최대 30억 원을 지원하고 내년 중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입니다.

김학진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대학의 동력이 교문 밖으로 확장, 지역과 연결되어 대학가가 일자리 중심의 창조가로 변화하고 졸업 후에도 인재가 머무르는 지역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