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김종국 송지효 측 ‘런닝맨 남은 출연료 모두 기부

입력 2016-12-19 21:07


SBS ‘일요일이 좋다 런닝맨’ 하차 논란의 중심에 섰던 김종국과 송지효가 남은 출연료를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김종국과 송지효는 내년 2월 종영까지 남은 SBS '일요일이 좋다 런닝맨' 녹화분에 대한 출연료를 모두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이와 관련해 송지효 측 관계자는 “송지효와 김종국이 뜻을 모아 남은 출연료를 기부하는 방향으로 정했다. 아직 기부처나 방법 등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정해진 바 없다”면서 “아마 그동안 큰 성원을 보내준 시청자를 향한 고마운 마음과 최근 일었던 잡음에 대한 미안한 마음에서 이 같은 결정을 한 것 같다”라고 전했다. 김종국 측 관계자 역시 "남은 출연료를 기부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김종국과 송지효는 원년 멤버로서 7년 간 큰 성원을 보내준 시청자들에게 감사하는 의미로 이와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한편 '런닝맨'은 최근 김종국과 송지효에게 일방적인 하차 통보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져 시청자들의 비난을 받았다. 이에 새로운 멤버로 합류하려던 강호동 역시 출연을 고사했고, 제작진은 '런닝맨' 멤버들과 논의 끝에 내년 2월 종영을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