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에 해병대 복장, 40대 남성 트럭 돌진 난동…손석희 겨냥?

입력 2016-12-19 20:39


19일 오후 7시25분께 서울 마포구 상암동 JTBC 사옥 1층 로비에 해병대 복장을 한 남성이 트럭을 몰고 돌진했다.

목격자에 따르면 40대로 보이는 이 남성은 4t 트럭을 몰고 JTBC 사옥 회전문을 향해 10여 차례 전진과 후진을 반복했다가 진입에 실패했다.

이 난동으로 인명피해가 접수된 것은 없다고 소방당국은 설명했다.

이 남성은 출동한 경찰에게 체포돼 인근 상암지구대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

목격자는 "이 남성은 해병대 군복을 입고 옆 머리를 짧게 깎는 해병대 머리를 하고 있었다"며 "트럭 뒤에는 '손석희를 19대 대통령으로'라고 비꼬는 플래카드가 걸려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