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기영이 6년 만에 솔로 앨범 ‘자연의 법칙’ 발매했다.
MBC 복면가왕에서 뛰어난 감성으로 마음을 울리고, 폭발적인 고음을 선보이며 시청자의 귀를 사로잡았던 ‘하트다 하트 여왕’(이하 하트여왕) 박기영이 19일 신곡을 발표했다. 그간의 스페셜 앨범을 제외하면 6년 만에 발표하는 신곡이다.
신곡 ‘자연의 법칙’은 딸 가현과 함께 완성한 노래로 앨범 커버로 사용된 서상익 작가의 그림 ‘자연의 법칙’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졌다. 가사는 자연의 법칙처럼 우리가 거스를 수 없는, 인간이 서로 돕고 이끌며 인간적인 삶을 사는 것에 대한 내용을 담았다. 딸아이의 맑은 목소리로 노래를 전하며 곡의 순수한 목적을 전달한다. 또한, 수음이 완벽한 톤스튜디오에서의 레코딩 작업을 통해 원초적인 이상향에 대한 느낌을 잘 담아냈다.
노래 마지막은 마치 대기를 뚫고 나간 순간을 방불케 한다. 폭풍우를 이겨낸 파도와 하늘, 그 사이에 피아노가 떠 있는 듯한 무중력이다. 온 힘을 다해 서로를 이끄는 마음이 하나가 되고 선을 이룬 것처럼 모든 악기와 목소리도 하나로 사라진다.
소속사 측은 신곡에 대해 “박기영 본인의 이야기 이면서 딸아이가 앞으로 겪게 될 이야기, 우리 모두의 이야기이면서 우리에게 꼭 필요한 이야기”라며 “지금도 혼자 힘들어하고 있는 모두에게 위로와 희망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복면가왕 ‘하트여왕’으로 컴백을 알린 박기영은 첫 번째 겨울 ‘자연의 법칙’으로 사계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6년만의 여왕의 귀환과 함께 시작될 박기영의 사계, 그 다음 계절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