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라드 황태자 테이 ,특급 팬서비스로 팬들 감동 시켰다

입력 2016-12-19 08:44


가수 테이가 연말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테이는 지난 16일부터 3일간 서울 이화여대 삼성홀에서 ‘다시 설레임’이라는 타이틀로 콘서트를 개최하고 팬들을 만났다.

1년 만에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 테이는 강 추위를 녹이는 짙은 감성과 뜨거운 무대로 팬들을 열광 시켰다.

테이는 매회 콘서트마다 완벽한 라이브 무대를 펼쳐 왔던 만큼 이번 공연에서도 전매특허 폭풍 가창력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다양한 무대를 꾸몄다.

이날 공연에서는 6년 만에 발표한 테이의 7집 하프 앨범 ‘더 뉴 져니’ (The New Journey)의 신곡과 히트곡들을 만날 수 있었다.

테이는 ‘사랑은 왜’, ‘같은베게’,‘사랑은 향기를 남기고’등 명품발라드로 공연장을 따뜻한 감성으로 물들였다.



한층 더 섬세해진 감성으로 2시간 30분이 넘는 시간 동안 다채로운 레퍼토리를 꽉 채운 폭발적인 무대로 감동을 선사했다.

특히 MBC ‘일밤 ?복면가왕’에 ’죠스가 나타났다’와 ‘작년에 왔던 각설이’ 복장으로 연달아 무대에 깜짝 등장한 테이는 관객들에게 함박 웃음을 안겼다. 복면을 착용한 채 방송 당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던 곡들을 차례로 들려주며 관객들을 매료 시켰다.

테이는 팬들이 모두 즐겁게 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시종일관 배려 넘치는 진행과 재치 있는 입담으로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만들었다. 팬들과 일일이 손인사를 나누고 눈을 마주치며 열창을 하는가 하면 관객들과 호흡하고 소통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추운 날씨 속에도 콘서트 공연장을 가득 메운 관객들은 열정적인 환호와 박수를 보냈다.

팬들을 위한 선물 같은 공연이었고 테이의 음악적 스펙트럼을 확인 할 수 있는 자리였다.

공연을 무사히 마친 테이는 "공연장 가득 함께 해준 관객들의 눈망울 하나하나 다 기억 나서 잠 못들 것 같은 밤인데 삼일간 나눈 마음들을 고이 가지고 좋은 음악과 노래로 보답하겠다"라고 함께한 관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