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포유’ 초아, 눈물 고백? “잠 못 자고 방송해도 소용없다”

입력 2016-12-17 21:32


그룹 AOA 초아가 "같은 멤버 설현 몸매가 부럽다"고 말했다.

JTBC '싱포유'에서는 두 번째 테마 '크리스마스'를 주제로 공감송 제작 준비에 나선 홍경민, 유재환, 초아, 문희준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홍경민과 초아는 테마 선정을 놓고 '당연하지' 게임을 진행했다. 홍경민은 초아에게 "솔직히 설현이 부럽지?"라고 물었다. 이에 유재환과 문희준은 "홍경민이 쓰레기다. AOA는 초아"라고 홍경민 발언을 비난하며 초아를 응원했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싱포유' MC들은 사람들이 더 많이 공감하는 노래를 만들기 위해 원하는 사연을 먼저 선택할 수 있는 '당연하지' 게임을 진행했다. 어떤 질문에도 무조건 '당연하지'를 외쳐야하는 게임이기에 MC들 간의 치열한 독설 공방전이 오갔다.

홍경민은 초아와의 대결에서 "솔직히 설현이 부럽지 않냐"며 시작부터 강한 멘트로 선공에 나섰다. 초아는 사연 쟁취를 위해 "당연하지"를 외쳤으나 홍경민의 독설에 같은 팀 문희준이 반발하며 스튜디오가 초토화 됐다는 후문이다.

이때를 틈타 초아는 눈물짓는 행동을 취하며 "잠 못 자고 방송해도 소용없다며 엉엉 우는 시늉을 했고 솔직히 설현의 몸매가 부럽다, 10시간 일해도 설현이 보다 못 번다" 등 처량한 멘트를 날려 홍경민을 역으로 당황하게 만들었다. 이에 다른 MC들도 "AOA 전격 기자회견이 열려야 하는 것 아니냐"며 몰아가기에 나서 웃음을 자아냈다.

홍경민, 초아가 벌인 사연 쟁취 대결은 '싱포유'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