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의 교통호재들, 이천의 미래가치를 끌어 올리다

입력 2016-12-19 11:10


이천의 교통호재들이 이천의 부동산 가치를 끌어 올리고 있다. 복선전철과 자동차전용도로 등으로 서울 출퇴근 여건도 대폭 개선되고 있다. 최근 경강선 부발역 개통으로 이천에도 전철시대가 도래하였다. 확 달라진 교통여건은 지역주민들의 생활에도 큰 변화를 주고 있으며 SK하이닉스 증설 등과 맞물려 인구유입 효과도 높이고 있다.

이천 교통호재 중 가장 큰 것은 분당·서울을 잇는 성남-이천-여주 복선전철이다. 성남~이천~여주간 복선전철(예정)은 판교와 여주를 연결하는 총 57㎞ 길이의 복선전철인데 이 노선을 통해 신분당선과 연계하면 이천에서 강남도심까지 30~40분대 진입이 가능하다. 현재 이천 부발역을 통해 판교까지 20분대에 연결된다.

자동차 이동도 획기적으로 달라진다. 2015년 12월 이천시 모가면 어농3리에 개통한 남이천IC는 한 달도 되지 않아 1일 평균 교통량이 2,900대에 이르는 등 시 관내 남부권역 발전의 기폭제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오는 2017년 성남~장호원 간 자동차전용도로 개통으로 타 지역으로의 이동은 한층 편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교통호재와 함께 이천시의 집값도 꾸준하게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부동산114’ 자료에 따르면 2015년 이천시의 3.3㎡당 아파트 평균매매값은 650만원에 불과했지만 올해에는 677만원으로 증가했다. 특히 각종 호재의 중심인 부발읍은 오름세가 더욱 뚜렷하다. 같은 기간 부발읍의 3.3㎡당 아파트 평균매매값은 691만원에서 723만원으로 증가했다.

이천시 부발읍의 상승세는 교통호재뿐만 아니라 SK하이닉스 공장 증설도 한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부발읍 일대에 지난해 8월 SK하이닉스 M14 공장을 준공했다. M14공장은 55조원의 생산유발효과와 21만 명의 고용창출을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천시 부동산 전문가는 “그 동안 이천시는 교통이 불편하다는 의견이 많아 저평가된 지역이었다”며 “복선전철과 자동차 전용도로의 잇따른 개통으로 산업 물자 및 인구 이동이 수월해져 이천시의 가치는 앞으로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런 교통개발의 호재를 등에 업고 최근 영동고속도로 이천IC 바로 옆에 중소형 위주로 구성된 신동아파밀리에 퍼스티지가 공급을 시작했다. 평형대는 75㎡ 77세대, 76㎡ 136세대, 84㎡ 393세대로 구성되었다. 규모는 지하1층, 지상25층 9개동이다. 대월면 일대에 들어서는 첫 신규단지로 자연친화형으로 설계되었으며 웰빙리이프를 위해 조깅로, 쌈지공원, 나무그늘 쉼터 등으로 조성된다. 아이들의 통학안전을 위해 안심정류장도 설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