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륙 횡단' 기아차 니로, 연비 신기록...기네스북 등재

입력 2016-12-16 09:34


기아자동차의 친환경 SUV인 '니로'가 미국 대륙을 횡단하며 가장 높은 연비를 기록해 새로운 기네스 월드 레코드를 세웠습니다.

기아차에 따르면 니로는 LA부터 뉴욕시까지 5,979km(3,715.4마일)를 주행하며 평균연비 32.56km(76.6mpg)를 달성했습니다.

기네스 기록 도전에 사용된 니로 EX는 LA시 시청부터 뉴욕시 시청까지 5,979km을 8일간 주행하는 동안 183.6리터의 휘발유만을 사용했습니다.

이번 기록 연비인 32.56km는 니로 EX의 미국 공인 복합연비인 20.83km보다도 무려 56.3% 높은 수치입니다.

기아차는 "니로의 기록 수립 소식에 매우 기쁘다"며 "이번 성과는 자동차의 뛰어난 디자인과 실용성이 연비와 양립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고 밝혔습니다.

니로는 5가지 모델로 내년 초에 미국시장에 출시될 예정입니다.

한편, 기아차는 2011년 K5 하이브리드로 미국 48개주 12,710km km를 완주하며 평균 연비 27.46km/ℓ를 달성해 기네스 세계 기록을 수립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