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표창원 장제원 "사실 엘리베이터서 사과.. 아무도 못 봐"

입력 2016-12-16 09:11


표창원 장제원 의원이 '썰전'을 통해 국회에서 고성과 막말로 각축전을 벌인 일에 대해 재차 사과했다.

표창원 장제원 의원은 15일 JTBC '썰전'에 출연해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 의결 이후 정국을 논의했다.

이날 장제원 의원은 표창원 의원과 설전에 대해 "국민의 실망이 클 것"이라고 털어놨고, 표창원 의원은 "어쩌다보니 투닥투닥했다. 공식적인 자리에서 이야기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특히 표창원 의원은 "사실 (장제원 의원과) 엘리베이터에서 사과했다. 그런데 아무도 못 봤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장제원 의원은 "제가 박근혜 대통령 눈치를 보는 사람으로 하는데 되게 화가 난거다"며 "표창원 페이스북에서 빼달라고 할 수도 없고... 우발적으로 벌어진 일"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