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모친 김정일 여사가 향년 93세로 별세했습니다.
한진그룹은 고인이 15일 오후 9시 42분 인하대병원에서 노환으로 별세했다고 밝혔습니다.
김정일 여사는 한진그룹 창업주 고 조중훈 회장의 부인으로 슬하에 조양호 회장과 조남호 한진중공업홀딩스 회장, 조수호 전 한진해운 회장(2006년 별세), 조정호 메리츠금융지주 회장, 조현숙씨 등 4남 1녀를 뒀습니다.
며느리로는 이명희·최은영(유수홀딩스 회장)씨 등이 있습니다.
특히 고인은 평소 현모양처로 조 창업주를 묵묵히 내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빈소는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19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