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백현지구에 현대중공업 통합연구센터 유치

입력 2016-12-15 16:06
성남시가 장기간 방치된 분당 백현지구에 현대중공업그룹 통합 연구·개발센터를 조성합니다.

성남시는 15일 이재명 성남시장과 강환구 현대중공업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남 백현지구 내 통합 R&D센터 신축'에 관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습니다.

협약에 따라 현대중공업은 오는 2020년까지 백현지구에 통합 R&D센터를 신축하고, 그룹에 속한 연구소와 연구·개발 인력을 이전할 계획입니다.

성남시는 현대중공업이 통합 R&D센터를 신축할 수 있도록 백현지구 내 개발가용지(10만4,792㎡) 중 일부에 건축 허가 등 법률이 정하는 범위 내에서 행정적인 지원을 할 방침입니다.

이재명 시장은 "현대중공업이 성남을 중심으로 더 많이 성장하길 기원하며 행정지원 등 성남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성남시는 백현지구에 현대중공업그룹 통합R&D센터 유치와 동시에 오는 2022년 '전시 컨벤션' 건립도 추진 중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