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전 1시 28분께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의 한 지하차도 출구 인근 도로에서 A(34)씨가 몰던 BMW 420d 차량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불은 차량을 모두 태워 소방서 추산 4천400여만 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10여 분 만에 진화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A씨는 "뒤따르던 일행이 '차량 후미에서 연기와 불꽃이 보인다'고 해 인근에 정차했으나 불길이 차량 전체로 번졌다"고 진술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