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제원 "이화여대 김경숙.남궁곤 증인 추잡하고 치사하다"

입력 2016-12-15 12:34


새누리당 장제원 의원이 1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위에서 김경숙 전 이화여대 체육대학장과 남궁곤 전 입학처장에 대해 "추잡하고 치사하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장 의원은 "증인들이 말도 안되는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것을 우리 국민들은 다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망나니 같은 정유라는 특혜입학, 특혜학점을 받고 학교를 다녔다. 교육농단에 이화여대가 쓰러졌다"고 질타했다.

장 의원은 이어 "최경희 전 총장과 김 전 학장, 남 전 처장 등 3명은 이화여대를 떠나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도의적 책임이라도 있다면 떠나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 전 총장은 답변에서 "이때까지 이화가 제 모든 것이었다. 의원님 말씀에 고민해 보겠다"고 답했다.

김 전 학장은 "제가 책임질 있다면 책임지겠다. 입학처장으로서 도의적 책임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