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정보통신기술, ICT 분야 수출이 1년 전보다 3.3% 증가하며 14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습니다.
미래창조과학부가 발표한 ICT 분야 수출입 동향을 보면 지난달 수출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3.3% 증가한 148억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ICT 수출은 지난해 9월 1.5% 증가한 이후 10월부터 줄곧 감소세를 보이다 지난달 반등했습니다.
품목별로는 수요 확대와 단가 상승 등으로 반도체가 11.6% 증가한 57억 9천만 달러를 기록하며 지난해 1월 이후 22개월 만에 증가세가 두자릿수로 확대됐습니다.
디스플레이는 OLED 수요 확대와 패널 단가 반등 등으로 16개월 만에 증가했고, 컴퓨터와 주변기기는 SSD 등 수출 호조세 지속으로 6개월 연속 증가세를 지속했습니다.
반면 휴대폰은 글로벌 경쟁 심화와 스마트폰 시장 성장세 약화 등으로 1년 전보다 27.4% 감소했습니다.
ICT 수입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0.5% 감소한 80억 8천만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ICT 전체 무역수지는 휴대전화와 반도체, 디스플레이가 흑자 기조를 유지해 67억 2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