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홀릭 출신 음악 감독 '이재학', 아키바 리에와 결혼

입력 2016-12-14 20:36


밴드 러브홀릭 베이스 멤버로 활동했던 영화 음악감독 이재학과 일본 국적 배우 겸 방송인 아키바 리에가 내년 1월 13일 화촉을 밝힌다.

두 사람은 내년 1월13일 미국 하와이에서 하객 없이 양가 부모 및 지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스몰 웨딩 형식으로 결혼식을 치를 예정이다. 이와 함께 결혼식을 마치고 신혼여행을 겸해 양가 부모와 함께 하와이에서 신혼여행도 즐길 계획이다.

관계자에 따르면 두 사람은 이미 최근 혼인신고도 마쳐 법적으로 부부가 됐으며 아키바 리에는 현재 아이도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

"이재학이 최근 영화 '신과 함께' 음악 작업을 이어오며 결혼식 날짜를 내년 1월로 잡게 됐다"고 밝혔다. 이재학은 지난 2003년 혼성밴드 러브홀릭 베이스 멤버로 합류, 가요계에서 활동을 이어갔다.

이재학이 소속된 러브홀릭은 '놀러와', '러브홀릭' 등으로 많은 인기를 끌었다. 이재학은 이후 2006년 영화 '미녀는 괴로워'를 비롯해 '국가대표', '미스터 고' 등 주요 영화에 음악감독으로도 참여했다.

아키바 리에는 지난 2007년 KBS 2TV '미녀들의 수다'에 패널로 출연해 국내에서 주목을 받았으며 이후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요가 지도자 자격증을 취득, 요가 전문가로 왕성히 활동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손예진 주연 영화 '덕혜옹주'에서 일본인 간호사 역할로 등장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