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지 바로 옆에 대규모 공원 조성…어린이공원도 가까운 친환경아파트
- 단지 내 힐링포스트, 플라워가든 등 다양한 테마공원 조성해 외부 자연과 연계
'힐링'이라는 단어가 현대인들의 생활에 깊숙이 파고드는 가운데, 부동산시장에도 힐링문화가 반영되고 있다. 특히, 도심 안에서는 공원과 인접해 있는 아파트가 인기다. 멀리 나가지 않고도 공원에서 산책을 즐기거나 여가생활을 만끽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도심 안에는 공원 등 녹지공간이 부족하므로 공원 주변 아파트들은 희소성까지 띠고 있다. 주택수요는 풍부하지만 공급이 한정되어 있는 만큼 그 가치가 높게 평가 받고 있다.
이로 인해, 대규모공원 주변 아파트들은 주변 시세를 선도해 나가는 경우가 많다. 기존 신도시 중에서는 일산신도시를 대표적인 사례로 뽑을 수 있다. 일산신도시는 1990년대 초부터 개발이 시작됐으므로 입주시점은 거의 비슷비슷하다.
1990년 대 입주한 아파트 중에서는 일산호수공원 조망이 가능한 '우성19단지(94년 입주)'가 가장 비싸다. KB국민은행 부동산시세에 따르면, 이 아파트의 3.3㎡당 가격은 1449만원이다. 반면, 공원과 비교적 거리가 먼 '강선 12단지(94년 입주)'의 3.3㎡당 가격은 920만원에 불과하다.
지방도 마찬가지다. 전북 군산시 수송지구 내에 위치한 '수송 아이파크(2008년 입주)'는 수송공원과 가까이 있다. 이 아파트는 수송지구에서 가장 높은 3.3㎡당 762만원의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반면, 수송공원과 비교적 거리가 멀은 '수송동제일오투그란데 2단지(2008년 입주)'는 3.3㎡당 726만원 선에 매물이 나오고 있다.
분양시장도 마찬가지로 공원주변 아파트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0월에 대우건설이 안산시에서 분양했던 '초지역 메이저타운 푸르지오'는 청약시장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누렸다. 이 아파트 바로 남단에는 안산시민공원이 위치해 있으며 동쪽에는 화랑유원지가 있다.
'초지역 메이저타운 푸르지오'는 1순위에서 평균 19.5대 1의 치열한 경쟁률을 기록하며 일찌감치분양을 마무리 지었다. 또, 이 아파트에 청약접수를 했던 인원은 약 2만3,000여명에 달했다.
공원 주변 아파트가 부동산시장에서 호황을 누리고 있는 가운데 군산의 신흥주거타운 '디오션시티'에서 분양 중인 그린프리미엄 아파트가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대우건설이 디오션시티 A2블록에 짓는 '디오션시티 푸르지오'다.
단지 옆에는 대규모근린공원(3만㎡)이 조성되므로 입주민들은 멀리 나가지 않고도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다. 이 외에도 어린이공원이 지구 내에 더 조성될 예정이다.
단지 내 조경시설도 다양하게 꾸며지게 된다. 다목적 휴게공간인 푸르지오가든, 풍성한 꽃과 나무들로 연결된 힐링포리스트, 플러워가든 등과 연계해 물을 가까이하는 자연친화적 수경시설 아쿠아가든 등이 마련된다.
바로 단지 옆에는 유치원과 초등학교가 신설되며 중학교도 걸어서 통학이 가능하다. 이 외에도 제일중과 제일고도 가깝다.
주변 생활편의시설도 풍부하다. 대형마트를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CGV와 롯데시네마 등 멀티플렉스관도 가깝다. 또, 이국적이면서도 색다른 느낌이 물씬 풍기는 유럽형 스트리트 몰도 주변에 생겨난다.
이 아파트는 지하2~지상 29층 11개동 총 1,400여 가구의 대단지아파트로 건립되며 전용면적은 59~99㎡로 다양하게 구성되었으며 59㎡타입 및 99㎡타입은 분양완료 되었다. 3.3㎡당 분양가는 최저 640만원대부터 책정됐다. 분양홍보관은 월명로 180 도곡빌딩 3층에 위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