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업체 블로코(대표 김원범)는 자사 블록체인 개발 플랫폼 ‘코인스택(Coinstack) v3.0’이 GS(Good Software)인증 1등급‘을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블록체인 기술 분야에서 GS인증을 받은 것은 블로코의 ‘코인스택’이 처음이다.
GS인증은 ISO 국제 표준을 기준으로 소프트웨어의 기능성, 신뢰성, 사용성, 성능 등의 엄격한 시험과정을 거쳐 부여하는 국가 공인 인증 제도이다. GS인증 제품은 조달청 제3자 단가계약 체결 및 나라장터 등록, 중소기업청 성능검사가 면제될 뿐만 아니라 공공기관 우선 구매 대상으로 지정되는 등 다양한 혜택이 있다.
2015년 7월에 출시한 국내 최초 블록체인 개발 플랫폼 ‘코인스택’은 블록체인 기반 어플리케이션을 편리하게 개발하고 운영할 수 있게 해주는 미들웨어로 SDK(Software Development Kit)와 통합 블록체인 기술 스택을 제공한다. 고객사의 블록체인 도입 목적과 예산에 따라 ‘퍼블릭 블록체인(Public Blockchain)’, ‘프라이빗 블록체인(Private Blockchain)’, 그리고 ‘서비스형(Cloud)과 구축형(On-Premise)’중에서 선택하여 도입할 수 있다.
김원범 블로코 대표는 “코인스택은 한국거래소(KRX), 롯데카드, 전북은행 등의 블록체인 대 고객 서비스에 공급되어 좋은 평가와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며 “이번 국가공인 GS인증 획득을 통해 기능과 성능 면에서도 우수한 블록체인 제품을 고객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블로코는 미리 설정된 조건에 의하여 스스로 일을 처리하게 하는 스마트 컨트랙트(Smart contracts) 엔진 개발을 최근 완료하였으며, 이는 이더리움(Ethereum)의 스마트 컨트랙트와도 호환이 가능하다. 사물인터넷(IoT)이나 스마트그리드 산업 분야의 핵심 기술이 될 스마트 컨트랙트를 해당 산업 분야에 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루아(Lua), 자바(Java) 등의 언어로 제공이 되며, 제공 언어는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현재 블로코 홈페이지에서는 개인 개발자들에 한해 코인스택 SDKs와 APIs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벤처스탁팀(wowstar@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