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 내년 자회사 실적 큰폭 향상" -신한금융투자

입력 2016-12-12 11:17
수정 2016-12-12 11:26
신한금융투자는 하나투어에 대해 자회사 실적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9만70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습니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하나투어는 내년 예상 영업이익을 579억원으로 공시했다”며 “세부적으로는 국내 별도 430억원, 일본 자회사 170억원, 기타 자회사 100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성 연구원은 “영업이익 579억원이 가능하려면 동사는 면세점 손실을 100억~150억원 정도로 줄어야 한다”며 “시내면세점 ‘영업 전략 수정(축소)’으로 해석 가능한 부분”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하나투어는 내년 연결 자회사 합산 영업이익을 109억원(흑자전환)으로 전망한다”며 “면세점 영업손실은 143억원으로 적자가 축소되고, 일본 자회사 영업이익은 170억원, 기타 자회사는 82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17%, 75%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