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안 가결 이후 첫날 환율과 채권금리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탄핵의 불확실성이 다소 해소됐지만 이번주 미 연준 FOMC의 금리 인상에 대비하는 양상입니다.
오늘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6.1원 오른 1,172.0원에 거래를 시작했습니다. 이후 오전 10시 10분 기준 1,172.6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오는 13∼14일 열리는 미 FOMC에서 금리 인상이 확실시되고 있어 달러 강세 현상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습니다.
채권금리 역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채권시장 관계자는 "탄핵 등 국내 이슈보다는 대외적으로 이번주 미 FOMC의 금리 인상 결정과 국제유가 상승세가 금리 상승의 주요 요인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의 감산 합의에 이어 OPEC 비회원국까지 산유랑 감산에 동참하기로 하면서 아시아 시장에서 국제유가는 5% 이상 급등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