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가 대통령 탄핵안 가결로 인한 정치적 불확실성 해소에 일제히 반등에 나섰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오전 9시 7분 현재 어제보다 6.42포인트, 0.32% 오른 2,031.11에 거래됐습니다.
수급 주체별로 보면 외국인 170억 원, 개인 59억 원 동반 매도 중인 가운데 기관은 증권사를 중심으로 239억 원 순매수 중입니다.
프로그램매매는 비차익거래 매물로 전체적으로 153억 원 매도 우위입니다.
업종별로 장초반 건설주가 1.65%, 운송장비 1.46% 강세이고, 의약품 0.86%, 화학, 증권이 나란히 0.78%, 유통 0.76% 상승 중입니다.
보험 0.49%, 금융 0.45%, 기계 0.36%, 종이목재가 0.33%로 뒤를 이었습니다.
반면 전기전자는 -0.72%, 전기가스 -0.66%로 낙폭을 키웠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등락이 엇갈린 흐름입니다.
삼성전자가 -1.12% 하락한 가운데 SK하이닉스가 보함, 한국전력 -1.2%, 네이버 -0.13%, 포스코 -0.72% 하락한 상태입니다.
이에 반해 현대차가 1.39%, 현대모비스 0.97% 올랐고, 삼성물산과 삼성생명이 나란히 0.4%대, 아모레퍼시픽도 1.1% 반등에 나섰습니다.
최순실 게이트 이후 지수 하락 압력을 받았던 코스닥은 뚜렷한 투자심리 회복이 나타났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오전 9시 11분 현재 지난 금요일보다 4.29포인트, 0.72% 상승한 598.61에 거래됐습니다.
탄핵소추안 국회 보고일인 지난 8일 이후 사흘 연속 상승세입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은 대체로 상승세입니다.
셀트리온 0.1%, 카카오 0.13% 소폭 올랐고, CJ E&M은 2.31%, 메디톡스 0.81%, 로엔 0.66%, 코미팜 0.88%, SK머티리얼즈 0.26%, 바이로메드 1.51%, 파라다이스 0.79% 등입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소폭 올랐습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5.75원 오늘 1,171.65원을 기록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