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타일러가 역대급 반전 무대를 선보였다.
'복면가왕' 타일러는 12일 방송에서 '수상한 모자장수'로 등장해 '시간을 달리는 토끼'와 십센치의 '사랑은 은하수 다방에서'로 가창력 대결을 벌였다.
투표 결과 '수상한 모자장수'가 2R 진출에 실패하며 가면을 벗었다. 판정단이 성별 혼란까지 느낀 매력적 보이스를 가진 그는 바로 방송인 타일러였다. 국적, 성별을 뛰어넘는 역대급 반전에 판정단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특히 일부 판정단은 '복면가왕' 타일러를 향해 영어 발음을 지적한 바 있어 정체가 드러난 후 밀려오는 민망함에 쓴웃음을 짓기도 했다.
이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완전 대박이다 타일러라니 그것도 외국인이라니 맙소사", "음색이 좋아서 더 깜짝 놀랐다는", "노래도 잘하고 우리말도 잘하고 못하는게 뭐임?", "진짜 다재다능함 최고다", "타일러 정말 못하는 게 뭐냐. 만능이다 만능", "한국인보다 더 한국인 같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타일러의 역대급 무대로 화제를 모은 '복면가왕'은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 방송된다.